| 각 시설물 상태 자동 모니터링, 이상 신호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
비스텔리젼스(대표 최운규)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한 지능형 수도 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스텔리젼스와 아산시 수도사업소가 함께 수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장 내 주요 설비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예지 보전시스템을 도입, 신뢰받는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금까지 수도사업소가 사용하는 펌프 등 설비는 주로 인력에 의해 운영과 관리가 이뤄졌다. 대부분 화면을 통한 현재 상태의 감시 수준에 머물러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 유효 정보 제공이나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시스템 이상과 고장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수도사업소와 비스텔리젼스는 사업소 내 설비에 새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기존 유량·수위·탁도·잔류염소 등 데이터 외에 진동 데이터가 추가됐다.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를 실시간 AI 분석 솔루션 '그랜드뷰(GrandView) APM'을 통해 분석, 사업소 내 대상 설비 전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고장이나 상태 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설비들의 잔여수명(RUL)도 예측 가능하다.
최운규 비스텔리젼스 대표는 “수도나 전기와 같이 일상에 필수적인 기본 인프라 시스템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예측 가능한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ESG 행정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새롭게 구축한 수도시설 스마트 AI 관리시스템이 35만 아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